[논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군사학과(학과장 지효근) 2기 졸업생 박시준 대위가 2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59회 재구상 시상식에서 2024년 육군 재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구상은 1965년 10월 4일 베트남전 파병을 앞두고 수류탄 투척 훈련 중 부하가 실수로 수류탄을 떨어뜨리자 자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안고 장렬히 산화한 고(故) 강재구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투철한 군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66년 제정됐다.
육군은 야전부대 전투중대장 중 희생정신과 감투정신을 발휘해 타의 귀감이 되는 최고의 '중대장'을 군단급에서 1명씩 총 14명을 선발, 포상해 오고 있다.
2012년 건양대 군사학과 2기로 입학해 2016년 임관한 박 대위는 2018년 1차로 장기복무장교로 선발돼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대장 장교로서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재구상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건양대 군사학과는 2022년에도 2기 졸업생인 류제권 대위가 육군 재구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불과 2년 만에 또다시 재구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효근 군사학과장은 “건양대 군사학과는 육군 본부가 주관하는 학사운영평가에서 12회에 걸쳐서 최우수 학과 선정 및 높은 장기복무 선발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군인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육군이 요구하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육군과 학군협약을 통해 개설된 건양대 군사학과는 타대학과 차별화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오며 육군의 우수 초급장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