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매년 10월 둘째 주는 제대군인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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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매년 10월 둘째 주는 제대군인 주간
  • 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팀장 김경주
  • 승인 2024.10.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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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보훈팀장 김경주
충남서부보훈지청 김경주 보훈팀장.

우리나라는 광복과 6·25전쟁을 거치며 분단과 휴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이하였고, 이 상황은 70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 계속 되고 있다.

아직 휴전 중인 대한민국에서, 군대와 군인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제복을 입었던 군인들 덕분에 우리는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토수호에 헌신한 제대군인('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에게 국민의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제대군인 주간은 2022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격상되었는데, 이는 범정부 차원의 ‘제대군인 주간’추진으로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제대군인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국민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국가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2024년 국가보훈부에서는 “지금부터 제대로 빛날 차례, '리;스펙'국가를 위해 헌신한 당신, 제대로 응원합니다” 슬로건 아래 정형화된 기념식이 아닌 국민 참여 행사와 홍보로 자연스럽게 제대군인의 헌신에 공감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전시·체험·응원·포토존 등 부스를 운영하고, 충남서부보훈지청도 지난 9월 30일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상큼한 비타민 충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홍보를 시작으로 다중운집지역에서의 감사 캠페인, 온라인 콘텐츠 공유 등 통해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알리는데 동참하고 있다.

제대군인은 군 복무 중 체계적으로 훈련이 된 인재임에도, 계급정년 등으로 인해 일찍 제복을 벗고 새로운 삶을 준비할 때는 사회에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국가보훈부에서는 제대군인의 신속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전국 10개소에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취업 및 교육지원,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 외에도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이 자긍심을 갖고 빠른 시일 내 인생 제2막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들의 헌신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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