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정부·강남 을지대병원 혈액내과 '제 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 개최
상태바
대전·의정부·강남 을지대병원 혈액내과 '제 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8.29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28일 오후 2시 대전을지대병원서 김동욱 교수 건강강좌 등 진행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 위한 ‘CML Day’ 가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강당(범석홀)에서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의정부/대전을지대학교병원 혈액내과와 루산우회(의정부/강남/대전을지대학교병원 CML 환우회)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CML Day’는 국내에서 4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이 9번,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액암’ 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매해 9월 22일 전후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KBS 탤런트 최석구님의 진행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와 임상치료 권위자인 을지대학교병원 김동욱 교수의 강의, CML 환자들의 투병 토크로 진행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지난 20여년간 다양한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급성백혈병과는 달리 먹는 항암제로 지속적 치료를 받고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나 완치길이 열리고 있으나, 치료를 소홀히 하면 병이 악화되어, 결국엔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한다. 이런 이유로 표적항암제의 복용 및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CML Day’ 행사가 2011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김동욱 교수는 “현재 10종이 넘는 표적항암제의 개발로 약 85%의 환우들이 일반인처럼 장기간 생존하고 있지만, 여전히 치료에 실패하는 환자들이 있어서 새로운 유전자 발굴, 고감도 진단법 및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약 개발은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올해부터 진행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혈액암 멀티오믹스 연구사업단 과제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해 혈액암의 기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병 예측 통합 시스템 개발과 새로운 유전자 표적을 도출, 초정밀 진단 키트, 패널 등을 개발하려고 한다”라고 밝히며, 의료진, 환자와 보호자 등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