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욱 교수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리더)’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폐암 오가노이드 상태를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여 폐암 오가노이드의 활용에 한계점이 많았다. 정재욱 교수는 이러한 폐암 오가노이드 연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오가노이드의 3차원 이미지’와 ‘멀티 오믹스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폐암 오가노이드의 특성 및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를 통해서 폐암 오가노이드의 표준 검증 기준을 제시하고, 폐암 오가노이드가 실제로 폐암 환자들의 개인 맞춤형 치료 및 제약 회사에서의 항암제 스크리닝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연구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 22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재욱 교수는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연구를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매진하며 환자들에게 따뜻한 진료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오가노이드란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한다. 신약개발 및 질병치료와 인공장기 개발 등의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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