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아동복지 현장서 ‘어린이 행복 충남’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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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도지사, 아동복지 현장서 ‘어린이 행복 충남’ 모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1.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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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6일 어린이 관련 복지시설을 잇따라 방문,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 충남 구현 방안을 모색하고, 복지보건중장기계획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도내 복지‧보건시설에 대한 첫 현장점검에 나선 것.

안 지사는 이날 천안에 위치한 충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길수)과 공주에 위치한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원장 안정선), 충남유아교육진흥원(원장 전호숙)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안 지사가 이날 처음 발걸음을 옮긴 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상담, 학대행위자에 대한 치료상담, 부모 또는 가족 상담, 아동학대 예방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 안 지사는 시설을 둘러본 뒤 운영 현황을 듣고, 관계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안 지사는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현장조사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개정 아동복지법 시행으로 인해 업무량은 얼마나 늘었는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는 원활한지 등 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여건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어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을 찾은 안 지사는 야외체험장과 자연체험장 등의 시설을 살펴보고 운영 현황을 들은 뒤, 관계자와의 대화를 가졌다.

인성학습원은 도내 유아를 대상으로 전통예절 교육 및 숲 생태체험 등 인성교육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특별교육,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21세기는 바른 인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영유아기는 인성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일 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 발달에 가장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인성학습원이 영유아들에 대한 부족한 인성교육을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방문지인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은 도교육청이 설치한 기관으로, 유아 단체 체험과 교육 지원,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도 시설을 살피고 운영 현황을 들었으며, 종사자들과의 대화에서는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디딤돌인 아이들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지사는 한편 오는 12일 정신장애인‧장애인‧기초수급과 관련 복지‧보건시설을, 다음 달 30일에는 노인 복지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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