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오 홍성군의원 "군민 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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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오 홍성군의원 "군민 행복 위해 최선 다할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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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문병오 홍성군의원, '내포 신도시 활성화' 공감 통한 해법 필요
홍성군의회 문병호 의원은 군민들이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활동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기자협회.
홍성군의회 문병호 의원은 군민들이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활동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기자협회.

홍성군의회 제9대 전반기는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를 천명하며 지역 발전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한층 젊어진 의회로 충남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완성의 기틀을 다지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의회 정책에 접목하며 지역 발전을 주도했다.

문병오 의원은 ‘홍성 군민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중단 없는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제9대 하반기 홍성군의회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편집자 주

다음은 문병오 의원과의 1문 1답이다.

제9대 상반기 의정활동을 마감하며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홍성군의회 제8대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신 군민들이 있었기에 제9대 군의원으로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제8대 군의원 4년 동안 군민의 정직한 심부름꾼이자 대변자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충남도청이 위치한 홍북읍을 살기 좋고 행복한 내포로 만드는데 혼신하며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한단계 높였다고 평가한다.

앞으로도 저를 믿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실망하시지 않도록 항상 공부하는 의원, 항상 일하는 의원, 항상 깨끗한 의원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홍성 내포신도시 당면 현안 문제점과 해결 방법이 있다면

홍성지역에 당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우선 현안 문제를 꼽는다면 국가산단 조성과 교통문제라고 생각한다. 내포신도시 교통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5분 자유 발언이나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문제를 제기,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계획 인구 10만명에서 현재 35%의 정주인구만으로도 발생하는 중심 상가지역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법 주정차 문제와 비효율적인 대중교통 운행체계 문제 등은 교통혼란과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이미지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고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스마트버스승강장 설치 확대 △주민 수요에 맞는 버스노선·시간대별 운행횟수 확대 △중심상가지역 내 주차타워 조성 등 안정적이고 체계적이고 신포신도시의 정주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난해 3월 홍성군이 국가산단 대상지로 선정된 후 6월 LH와 충남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군의 사활을 걸고 움직이고 있다.

내포신도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기대가 크면서도 그만큼 걱정되는 점도 많다. 이중 가장 걱정되는 부문으로 토지수용을 위해 들인 막대한 매입비용이 결국 기업의 입주 비용으로 전가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재 LH에서 국가산단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용역 수행이 아니라 단지 조성까지 들인 비용이 결국 기업의 입주비용 단가가 높아져 입주 기피 단지가 될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입주기업들이 희망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가 되도록 우리군이 LH와 지속적으로 연계 협력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첫 단계로만 바라보지 말고 내포신도시가 성공한 도시 또는 실패한 도시를 판가름하는 갈림길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국가산단 조성으로 인한 사조농산 이전 문제점이 돌출되고 있다. 대안과 해법이 있다면

홍성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당초 조성 부지 71만평에서 51만명으로 축소해 추진중임에도 사조농산 이전 보상을 추진해 쟁점화 되고 있다.

이전보상의 핵심은 사조농산 부지에 대해 이전보상이 진행될 경우 예타 통과를 위한 경제성, 타당성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우선 매입에 소요된 막대한 재정 부담이 기업의 입주 비용에 전가될 것으로 우려된다. 사조농산의 이전 및 철거에 적게는 90억원에서 많게는 300억까지 막대한 재정 부담된다.

부지 매입에 소모된 비용은 부지 조성단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기업 입주비용에 전가돼 입주를 기피하는 빈 산단이 될 우려가 높다.

또한 이전 보상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갈등 유발이다. 사조농산으로 인한 축산악취로 지역주민들은 약 10년을 고통받아 왔으며, 대기업 사조에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해 왔던 만큼 사조농산 보상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사조농산 산단매입부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오염된 토지 정화를 위한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산단추진과정에서 무리해 매입한 사조농산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설 철거는 기본이고 수십 년간 축적된 분뇨를 모두 처리하고 토양을 정화해야 하는 큰 난관이 있으며, 정화 과정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부문이다.

국가산단 조성은 단순히 기업 입주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홍성 지역의 발전과 주민 생활 개선과 만족이 필수적으로 담보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 지역에 산단을 조성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만큼 군과 사업시행사인 LH, 충남도 개발공사는 사조농산 이전보상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만족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

 △ 홍성 복지정책의 변화 또는 개선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최근 복지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지며 홍성군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홍성 복지정책 가운데 ‘영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한 복지분야’는 강점으로 꼽힌다.

홍성 가족어울림센터는 전국 모범사례로 내세울 수 있는 시설로 ‘아이 창의성 키우기 프로젝트’, ‘뇌기반 학습전략 프로그램’, ‘경계선 아동 지원 전문가 양성’ 사업 등 우리 군만의 특성 있는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분야 대중화를 위해선 시설내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설치 및 확대,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지원사업들을 확대 보강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또한 가족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수립·시행해볼 때가 되었다. 우리 사회의 가족개념이 대가족에서 핵가족화는 이제 옛말로 현재는 1인 가구가 되고 있는 시점이며, 그에 따라 고독사 문제, 범죄 문제, 저출생과 고령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경제나 사회구조적 문제로 대가족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은 현실이지만 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이나 그 순기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볼 시기라고 생각한다.

홍성의 복지를 한단계 높이기 위해서는 영유아부터 청소년 그리고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복지센터(시설) 설치 운영,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계획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 홍성군의회 후반기 계획이 있다면

홍성군의회 군의원으로 지난 2018년 7월 처음으로 활동을 내딛으며 동료의원들 배려와 도움으로 제8대 군의회 원구성 당시 전반기에는 행정복지위원장, 후반기에는 산업건설위원장 직을 수행했다.

처음 너무나 생소한 집행부의 행정과 의회 의정활동으로 많은 어려움 겪기도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직원들이 다 퇴근한 후에도 혼자 남아 공부하고 늦게 귀가 하는 등 이런 초석이 있었기에 지금을 보는 안목이 넓어질 수 있었고, 후반기에도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군민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지난 제8대 성장을 위한 초석으로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깨달아가는 씨앗의 시간을 거쳐 제9대에 이르렀다. 홍성 군민들이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활동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이 답이다’라는 구호로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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