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3대 하천 시민자전거순찰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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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3대 하천 시민자전거순찰 성공적 마무리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4.11.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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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최현락)은 지난 7월부터 10월말까지 4개월간 3대 하천(대전천·유등천·갑천)을 대전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자전거동호회와 함께“시민 자전거순찰대”를 조직해 매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총 1339명(경찰관779, 일반 동호인560)이 3대 하천변을 자전거로 순찰하는 주민친화적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개월간 자전거순찰 중 청소년 선도 52건, 고성방가 34건, 자전거 도로 파손 등 민원 67건을 처리하는 등 ‘자전거 순찰대’운영이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에는 갑천 하상도로에서 60대 부부가 자전거를 타던 중 할머니가 구토 및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것을 발견해 구호조치하는 등 시민보호활동을 통해 금년 하절기 3대 하천변에서 단 한건의 강력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하천변에서 자전거순찰 활동을 보고 "경찰이 보호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껴 가족·친지들과 자주 하천변을 이용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시민자전거 순찰대”를 운영해 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시민의 휴식 공간인 천변’을 편안하게이용하도록 그동안 추진해온‘시민 자전거순찰대’는 운영하지 않고 대신 천변에 대해서는 지구대·파출소에서 연계순찰를 실시하고 내년 하절기에 다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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