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특수교육과(학과장 이필상)가 대전교육청이 주최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전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장애인식개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진로교육 부스를 운영한다.
대중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학생들이 특수교사라는 진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한 특수교육과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보청기 착용,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점자로 행운카드 만들기, 저시력자들이 사용하는 휴대용 독서확대기 체험, 의사소통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 기기 체험 등의 활동을 준비했다.
건양대 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는 “박람회 참가자들이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기기들을 직접 사용해 보면서 장애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장애는 차별의 조건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또 다른 개성일 뿐”이라며 “우리 학과는 참교육을 실천하면서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 나가는 특수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스운영에 참고한 초등특수교육전공 3학년 황진우 학생은 “간단한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면서 “평소 학과 교수님들께 받는 질높은 특수교육에 대한 전공 학습과 다양한 특수교육 현장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특수교사로서의 질높은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2025학년도부터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특수교육과를 통합해 특수교육과로 개편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초등특수교사와 중등특수교사 자격증을 다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