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는 7월 1일 오전 민선8기 2주년 기자회견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태흠 도지사는 2년 주요성과 및 소회, 남은 2년의 중점추진 과제 그리고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그는 충남도 국비 10조원 시대 개막 도래를 밝혔다. 충남도는 △아산경찰병원 유치 △국립국악원 분원 서산 유치 △GTX-C 천안아산 연장 본격 추진 등을 주요성과로 내세웠다. 

또한 그동안 방치된 도정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TBN 충남교통방송 설립 △서상공항 건설 본격 추진 등도 성과로 설명했다. 

민선 8기 남은 2년에 중점으로 추진할 과제에 대해서 밝혔다. 

인구소멸위기 속에 충남도는 농업 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 활성회를 위해 250만편 이상으로 청년농 3천명을 청농 할수 있도록 지원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고령은퇴농 연금제와 농촌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충남도가 국가 탄소중립경제에 앞장선다. 탈석탄 에너지 전환 시대로 산업구조를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앞장 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의 미래 먹거리 창출로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미래항공연구센터 태안군 유치 △수면산업 진흥센터 개소 △충남 바이오헬스 거점 구축 및 지역특화 산업 고도화 추진 등을 내세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민선8기 2주년이 지났다. 도민과 공직자들의 관심과 협조로 힘센충남이 많이 성장했다”고 감사를 나타내면서 “더불어 내포 신도시가 인구 10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북 대전 세종이 통합해야 한다는 평소 주장도 역설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현재 행정구역은 지역의 발전과 국가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충청권은 앞으로 통합해야한다”면서 “충남북 대전 세종이 합해지면 경제규모가 덴마크 정도 된다. 외교국방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행정 통합까지 갈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면서도 “그렇지 못하면 EU(유럽연합)처럼 느슨한 결합이라도 통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