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심장 및 뇌혈관질환의 체계적 진료를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이 늘고 있지만, 적정 진료를 위한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재활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중재 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인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연계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해 안전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외래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1층 중앙에 센터를 위치했으며, 검사 및 진료의 동선을 고려하여 검사실을 센터 내에 마련하는 등 환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력 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중부권 심뇌혈관질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고, 세계적 센터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