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그림책 읽는 마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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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그림책 읽는 마을 프로그램 운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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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부여 = 이준희 기자]

“그림책 읽는 마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여군 양화면 송정1리 마을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2015년 창조지역사업인 “그림책 읽는 마을”은 어르신들이 기억하고 있는 마을의 전설이나 재미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청소년수련원과 연계, 전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마을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17년까지 총9억원(국비 7.2 군비 1.8)을 투자해 그림책 마을 찻집 조성, 그림책 읽어주기와 그림책 마을이야기꾼 양성, 마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조사와 연구 등 고유한 특색을 가진 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일 송정1리 경로회관에서는 그림책 나눔 행사, 낭독회, 전시와 예술, 놀이 워크숍 결과 발표, 이야기 수집과정과 내용 공유, 이야기 차(茶)회 시범 운영 등 2015년도 프로그램 운영 용역 발표회를 진행했다.

앞으로 송정1리 마을 어르신들은 이야기꾼으로 변신해 인근 청소년수련원을 찾아오는 학생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을에 얽힌 옛이야기를 그림책과 함께 들려주고,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차를 시음하고 즐길 수 있는 찻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어르신들은 전국에서 최초로 마을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주인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찻집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여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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