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뷰티산업진흥원 출범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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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뷰티산업진흥원 출범 늦어진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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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도솔)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 삭감 유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서철모 서구청장. 사진자료=뉴스밴드.
서철모 서구청장. 사진자료=뉴스밴드.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서구의회의 도마(도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경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 청장은 19일 서구의회에서 열린 제282회 서구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기존의 도마(도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시 예산 91억 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가칭)뷰티산업진흥원을 유치했다”며 “이를 위해 매입한 폐가를 처리할 폐기물 처리비, 설계비 등의 예산을 상정했는데 삭감돼 정말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서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서구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중 도마(도솔)도시재생 뉴딜사업 시설비 13억 1660만원, 프로그램 운영비 2억 740만원, 거버넌스 운영비 37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해당 사업은 당초 토지 매입 보상비 동의 문제로 국토부 승인이 보류됐으나, 문제의 협의를 완료하고 자체 지방비(시비) 편성으로 활성화 계획을 변경 신청해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종합평가(6.13.)를 통과한 상황이다.

서 청장은 “도마(도솔)도시재생 사업은 2019년도부터 추진돼 현재 도솔마을 어울림 플랫폼과 주차장 및 공원 조성이 완료됐다”며 “집행부에서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뷰티산업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 확보 등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업이 도마동의 도시재생과 더 큰 경제 효과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했고,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국토부의 승인을 준비했다”며 “이러던 중 야당 의원 중심으로 이 사업이 진행될 수 없게 한 점에 대해서는 집행부를 책임지는 구청장으로서 자괴감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서 청장은 “이번 1회 추경 때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다면 우기전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해 해체 공사 중지로 인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뉴딜사업 잔여 프로그램의 진행이 불가하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자재값 인상 등으로 사업추진 자체가 어려워 폐기물 처리비와 실시 설계비 등에 대한 재의요구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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