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과 책 읽는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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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과 책 읽는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
  • 최진규 기자
  • 승인 2010.02.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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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초, 6년 동안 저축한 돈으로 모교에 책 기부하는 졸업생

대전성룡초등학교(교장 추선옥)는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6학년 한 학생이 2월 18일 졸업을 앞두고 6년 동안 용돈을 저축해 모은 70만원을 후배들을 위해 도서관의 도서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6년 내내 다독왕을 놓치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왔다. 또한, 평소 가족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학교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6년 동안 읽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후배들을 위한 좋은 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담임교사 김은정 선생님은 “평소 책을 좋아하고, 마음 씀씀이가 6학년답지 않은 모범생”이라고 밝혔다.

추선옥 교장은 “선배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책은 후배들에게 꿈을 전달하는 희망의 선물이 될 것이다. 졸업을 앞두고 후배를 위한 따뜻한 기부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훌륭한 본보기인 동시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준다.”며 아직 어린 학생이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고 실천한 것에 대하여 김○○ 학생과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최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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