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충청도는 중요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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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충청도는 중요한 지역”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1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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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보유 정당...지지율 오를 것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사진제공=개혁신당.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사진제공=개혁신당.

“충청도는 중요한 지역이죠.”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당 대표 선출 후 대구에 이어 대전을 두 번째로 찾았다. 

현충원 전날인 5일 허은아 당대표는 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대전현충원 근처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허은아 대표는 자신을 충청도의 딸로 불러달라고 기자들에게 요청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저는 시부모님은 단양제천이고 친부모님은 보령이 고향이다. 저를 충청도의 딸이라 불러달라”고 자청하면서 “사실 지지율이 높으면 (개혁신당을)충청도 기반의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충청도에 애정이 많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도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충청도는 중요하다”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사이에 있는)우리당과 색깔이 비슷하다. 앞으로 기초가 탄탄한 전국정당의 기틀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6월 5일 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에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오른쪽 두번째)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6월 5일 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에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오른쪽 두번째)의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2년 뒤인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선을 위해선 개혁신당이 전국정당 시스템 정당으로 기초를 만드는 것이 당대표의 몫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당 대표 임기가 2년이다. 연임이 될지는 모르겠다. 지지율이 높다면 지방선거까지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되물으면서 “좋은 분들이 지선에 후보로 나와 준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바람을 말했다. 

이어서 “연예계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한 명의 스타만 띄우면 회사가 위험하다”며 “한 명을 제대로 키우려면 회사 시스템이 잘 돼야 한다. 전문가 집단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대통령 후보도 그런 방식으로 가야 한다. 여러 후보가 나와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구조로 가야한다”면서 “개인 역량으로만 가는 후보가 아닌 전국 조직에서 두루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와야한다. 탄탄한 조직을 통해 지지율이 어느 이상으로 내려가지 않는 후보를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가 대전현충원 근처 식당에서 식사 중인 군인들을 보고 화이팅을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가 대전현충원 근처 식당에서 식사 중인 군인들을 보고 화이팅을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더불어서 “이준석 원탑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 그분의 지지율도 (지금보다)더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이 앞으로 주목을 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도 간단히 피력했다. 

허 대표는 “중앙당 정규직 직원이 8명 밖에 없다. 이분들만으로 전당대회를 치렀다”며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 당이 어떻게 커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강소 정당으로 발전하고 싶다는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시어머님께서 15년만에 처음으로 칭찬을 해주셨다”면서 “(제가)결혼해서 변함이 없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개혁신당을 멀게 봐 달라고 강조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칭찬받는 허은아식 정치를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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