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큰 시장 작은 시장, 모두 혜택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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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큰 시장 작은 시장, 모두 혜택 받아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9.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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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통시장 상점가 상인회장과 간담회
대전시는 24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장 6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와 전통시장상점가상인회장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24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장 6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와 전통시장상점가상인회장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24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장 6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 대표 등 총 6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전시 시장은 전통시장 28곳, 상점가 13곳, 골목형상점가 21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통시장 상점가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통시장 상점가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장상점가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면서 대표자들로부터 3번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소규모 시장 상인회 회장이라고 소개한 A 상인 회장은 “명절에 대형시장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페이백 행사를 하고 있지만 바로 소진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사랑카드가 있어 다행이지만 역부족”이라며 “온누리상품권 확대나 페이백을 대형시장과 함께 공정하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질문했다. 

대전시는 24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장 6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시는 24일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장 6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준희 기자.

먼저 이 시장은 시장 상인들에게 급변하는 시대에 스스로 적극적인 변화로 극복해야 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 시장은 “유럽에 가보면 판매대가 고객위주로 돼 있다. 고객이 편하도록 서서 판매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진열대를 선진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안심판매대를 활성화 해야한다”조언했다. 

다른 B상인회장은 “저희는 5일장을 하는 시장이다. 이분들 때문에 상주하는 상인들이 피해를 본다”면서 “아에 상주 시장으로 전환하도록 시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어느 한 상인회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어느 한 상인회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에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직접 관여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시가 도울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관심을 갖겠다고 답변했다. 

다른 C상인회장은 소규모 시장과 큰 시장과 형평성을 맞게 해달라는 요구에 이장우 시장은 “전통시장에 2억 7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장 규모에 따라)비율에 맞춰보겠다”면서 “온누리상품권 확대도 중요하다. 시비와 국비는 지원 성격이 다르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전시가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김선자 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이 상인들의 궁금증을 즉석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선자 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이 상인들의 궁금증을 즉석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그러면서 이장우 시장은 “큰시장이 배려하면 작은 시장도 함께 먹고 살수 있다. 각 회장님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계획)안을 만들어 볼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화폐 무용론에서도 재차 언급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간담회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오른쪽 첫번째)등 관계 공무원이 간담회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시장은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익을 보는 업체가 있기때문에)한쪽으로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변호사, 회계사도 쓰고 있다”면서 “그 돈을 상인들에게 직접 줘야한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사용해야 한다. 캐시백을 활용한 온누리상품권 사용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회장과의 만남에서 △간담회 연 2회 요구 △신탄진광역철도 신속 추진 △신탄진 상설시장화 요구 △안심판매대 확대 필요 △지하상가 및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등이 의견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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