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군민이 원하면 대전시와 통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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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 "군민이 원하면 대전시와 통합 가능"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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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박범인 금산군수가 2일 금산군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2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가 2일 금산군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2년 간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박범인 금산군수가 대전시와의 통합에 대해 조건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전 박범인 금산군수는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시와의 통합 문제는 금산군민들의 의견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에서 통합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대전시와 통합을 묻는 질문에 박범인 금산군수는 “저는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일관적인 입장이다. 공직생활을 30년했다”며 “통합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통합이)좋을지 나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밝히면서 운을 뗐다. 

이어서 “정치 경제 산업 교육 등을 두루 따져봐야 한다. 분야별로 고민해 봐야 한다”며 “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참여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군민들이 장단점을 알고 난후에 소정의 결차대로 해야 한다”고 순차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조례 개정 등 행정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박범인 군수는 “행정구역이 변경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다른 방법으로)또 통합에는 특별법 등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모두 국회를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님과 충남도의회와도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통합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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