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 동구의회 황인호 의장은 전국 시·도 지방의원 4700명을 대상으로 공모한 제1회 지방의회 우수 의정활동사례에서 기초의원 조례입법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황 인호의장은 동구 민선5기 6대 의회를 “민초속에 살아 움직이는 의회상 구현”을 의정방향으로 설정하고 구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동구의회는 9일 열린 제16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2인의 의원이 발의한 '대전역세권 재정비 지원 특별조례'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해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에 보냈으며, 또한 도시철도 2호선 대책 특별위원회는 동구를 경유하도록 요청하고 “원도심역세권 개발, 용전동 복합터미널 건립” 등 동구의 선적해 있는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 하기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정활동 하고 있으며, 이는 구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낙후된 동구를 만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MBS신문이 창간 2주년을 맞이해 민선5기 제 6대 대전 동구의회 황인호 의장이 인터뷰를 통해 "동구 의회 의정방향과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의장 취임 100일 맞이한 소감은?다른 의회에서 통상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더라도 2~3개 정도 이지만 100일 만에 특별위원회가 5개가 만들어 졌다. 12명의 동구의원들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이 특위원을 하나씩 갖고 있다.
자세히 보자면 재정 및 신청사 특별위원회, 정부고속철도 특별위원회, 주거환경 특별위원회, 국제화센터 특별위원회 등이다.
오늘 열린 회의 안건을 보면 동부경찰청 이동문제 등도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특위를 너무 많이 한다는 지적도 없지 않지만 이는 각자의원들 이 소속된 지역구민들에게 당면한 문제를 풀 수 있고 지방의회가 의무적으로 회기일수만 채우는 것은 의회의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에 따라 우리 동구의회는 명패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민을 위해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통해서 구민들과 더 가까이 함으로서 소중한 의견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서는 우리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LH공사도 방문 했다. 또한 경부선 특위는 4년 전부터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경부고속철과 연계된 지역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역세권문제에서는 코레일이 2개동의 빌딩만 지여줬지 현재까지 아무런 것이 이루어진 것이 없다.
또한 구 재정과 신청사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현시장과 동구의회 특별위원회를 통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제화센터는 많은 문제가 노출되었는데 최근 조사특위 구성해 진행 하고 있고 이러한 특별위원회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화센터 교육청에 매입을 비롯해 여러 안건들이 언론이나 방송에서 동구의회의 많은 의정활동 보도 되고 있다.
동부경찰청은 재정으로 이전이 어렵다고 하는데 현 동부경찰청을 매각하고 나머지 부족 분 만을 만들면 된다. 대덕구 지역에는 북부경찰서과 동부경찰서 2개가 있다. 이것은 시정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 5기에 들어서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 개원 이후 성과가 있다면?
간담회도 수시로 열고 있으며 특위, 건의안을 만들면서 지역의 중요한 숙원사업이기 때문이고 이런 것을 푸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13년째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오랜 경험을 통해 지역현안을 풀어 나가고 있다.
대전역세권인 중앙동, 삼성동, 홍도동이 저의 지역구이다. 한밭대가 유성으로 이동할 때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것을 알았기에 공청회를 열었고 그래서 지금의 한밭 자이아파트가 만들게 된 것이다.
사실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몰입하고 있다. 하루의 90프로를 투입하고 있다.
집에는 와이프와 84세이신 어머니 이렇게 세 식구가 살고 있다. 덕분에 집에서는 그들이 밥상머리 송사를 해주시고 있다. 집사람도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더 큰 대의명분을 하니 그런 것들은 가려지는 거 같다.
3, 동구의 현안 사업 및 과제는?
일단 빚을 많이 졌다. 특히나 신청사를 짓는데 많이 졌다. 설립당시 극구 반대했지만 역 부족 이였고 그 결과 현재 엄청난 재정문제를 일으켰다. 동구의 여러 현안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와중에 부동산세나 세제 개편으로 악제가 겹쳐 동구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아무런 대안과 방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구민은 더욱 어려움을 격을 것이다. 이번 의정활동을 통해 앞으로 풀어야할 것은 지방과 구청장 협의회에서도 나눴지만 분배비율을 8:2에서 7:3으로 재조정해야 하며, 광역과 구의회 분배구조를 달리해야한다.
실질적인 제정적인 자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인사문제도 자치가 이뤄져 의회 사무처의 숨통을 트여 줘야한다.
앞서서 말했지만 여러 문제 중 신청사 문제가 빨리 해결해야한다. 대전문학관이나 국제화센터 등에서도 국제화센터는 영어교육을 전담하는 것이니 교육청이 전담해서 해결 해줘야한다.
축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한다. 맨땅에 새싹을 인위적으로 심어서는 안된다. 영시축제 등은 안하기도 했는데,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없다면 가차 없이 없애고야 한다 이는 집행부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4, 의정활동 방향과 정책이 있다면?
365일을 의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명절 때도 지역민을 만난다. 그동안 칼럼도 쓰고 있고 전국지자체 246곳을 탐방하고 일본도 수시로 탐방했으며 잘된 것은 밴치 마킹도 하고있다.
전국조례를 체계적으로 만들려고 한다. 장애인 복지를 책으로 만든 것이 있는데 농기계 수리하고 논문을 낸 적이 있는데 최근 여성 복지관련 조례에 대해 탈고 하고 있는 중이다.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고 있다. 동구의회 의장으로서 의원들에게는 먼저 솔선수범해야하고 이번 회기에는 초선의원들이 많다보니 조례집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알아야할 필요를 느낀다.
또한 동구의회가 늦게 출범했지만 다른 의회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서구의회와 행정정보교류업무 협약식을 한다. 의원들의 정보도 서로 교류하고 행정정보공개가 있는데 의원들의 수준이 높아지려면 의원교류가 있어야한다.
11월 5일 원구성 100일을 맞아 2개구가 정보교류 업무 협약식을 갖고 더 나아가서는 전국이 인터넷망을 통해 서로 간 교류를 해 나간다면 우리구의 예산이 더 혹은 덜 들어갔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치단체장이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금년을 보면 작년 대덕구의 사회단체보조금을 7억원, 동구는 5억 천만원으로 동구보다 2억원 가량 더 줬다. 이는 예산 정보공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며, 또 자유총연맹은 얼마인지, 복지단체는 얼마인지 내역을 정보교류를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업무협약을 내가 평의원 때도 생각했던 것이며, 의원들의 연수 같은 것도 다함께 공유해 같은 광역권내에서 비슷하게 예산이 낭비 되지 않도록 하겠다.
얼마 전에 과천시에서 의원들의 신상 어플리케이션 협약을 했다. 전면적으로 행정정보를 의회에서 인터넷상에서 어떤 방향으로든 공유해야한다.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처럼 최우수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5,동구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지난 민선 4기 집행부는 신청사와 국제화센터에 대해 의회에 거짓말을 많이 했다.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했고 종합병원이 온다고도 했는데 오지 않았고 국제화센터도 1년에 15억 3천만원 예산중 7억 5천만원은 시에서 부담한다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솔직담백해야 하지만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 구청장은 정당색을 나타내고 있지 않고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다. 전과 다르게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순리대로 지역민들이 원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신청사나 체육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서비스로 다가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지금도 팔수 있으면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민선5기 새로운 집행부가 동구의 산적해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현장중심행정을 통해 구정을 이끌어 가고 있어 동구의 새로운 비전과 동구발전이 이뤄 질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의회 의원이나 의장은 빛이 들어오지 않는 의장실에서 밤낮 없이 일하고 있다. 이번 민선5기 동구의회는 지역민들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