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 하이킹 후 실종된 지적장애 초등생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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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 하이킹 후 실종된 지적장애 초등생 구조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4.11.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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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서 산내파출소 안영기 경사, 실종 초등생 구해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동부경찰서 산내파출소 안영기 경사.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 산내파출소 경사 안영기는 지난 8일 토요일 오후 7시 20분께경 하이킹 후 길을 잃어 탈진한 지적장애 3급 초등학생 이군(남, 11세)을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군은 동구 성남동에 소재한 A의 집(교회)에 거주하고 있는 고아로 지적장애 3급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이다.

이군은 보호자의 인솔하에 교회학생들과 오전 10시께 신탄진방향 하상도로로 하이킹을 갔다가 돌아오던 중, 오후 1시께 보문고 주변에서 길을 잃었다.

대전역지구대에 즉시 신고돼 수색을 실시했지만 찾지 못했고, 산내파출소 안경사가 순찰도중에 탈진해 길가에 힘없이 앉아있는 이군을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했다.

자기표현이 서툰 대상자와 한참을 이야기하던 중 이름과 주거지를 확인했고 즉시 보호자에게 알려 신병을 인계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안 경사는 “이군이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였고, 타인과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점 등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다행히 소통이 되어 무사히 신병을 인계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순찰시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근무에 임해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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