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설명절에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으며, 28일까지 현재 12.3cm가 내렸고 앞으로 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용록 홍성군수가 폭설·한파 피해 ZERO를 위해 현장중심 재난행정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정부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및 비상Ⅰ단계 근무명령에 따라 조광희 부군수를 재난안전본부장으로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부서장 및 주무팀장 91명으로 구성된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실시간 지역을 모니터링하며 재난대응을 추진했다.
지난 27일 퇴근 후 이용록 군수는 폭설이 내리자 본인 차량을 이용해 홍성읍 마구형고개를 비롯한 지역 내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후 오후 8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근무하는 상황근무자를 격려 후 취약지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군수는 오후 9시 덤프차 13대와 백호우 6대, 제설기 및 살포기 37대, 1톤차량 10대, 2.5톤차량 6대 등 총 72대와 염화칼슘 등 100여 톤을 긴급투입하고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69명을 통해 홍성읍 및 내포신도시 주요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오후 11시 행정안전부와 각 부처, 충남도와 함께 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재난대응메뉴얼을 공유하고,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읍면장 들에게 대응 지시를 했다.
특히,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한 이용록 군수는 28일 오전 6시 자신이 직접 삽을 들고 간부 공무원들과 홍성읍시가지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러한 행보에 읍면장들도 함께하며 읍면지역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하였고 마을이장과 새마을지도자들도 트랙터를 이용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설명절을 맞아 성묘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성추모공원 진입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시작으로 부서별로는 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용봉산자연휴양림, 홍성일반산업단지, 화훼단지, 실증시험표, 의사총, 이응노생가, 홍성스카이타워 등에 대한 제설을 진행했다.
이러한 결과 28일 오전 11시 현재 홍성군에는 피해상황이 없으며, 고립된 마을도 없는 상황이며, 1일 36명의 공무원을 근무자로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용록 군수의 현장중심 행정은 2년 전 충남의 역대 최대산불피해로 기록된 홍성군 서부면 산불 피해현장에서도 빛을 발했으며, 봄철 산불피해로 약해진 지반임을 감안해 발빠른 긴급복구를 현장에서 지휘해 폭우피해 ZERO를 달성해 산림청에서 우수사례로 기록된 바 있다.
아울러,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이용록 홍성군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발품 파는 만큼 얻는 것이 있기에, 앞으로도 현장행정을 전개할 것이며, 피해예방을 위해 단톡방에서 실시간 소통을 이어간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