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중앙도서관 활용 학습공모전’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융합라운지의 첨단 학습공간을 홍보하고, 학생들이 자료를 분석하며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정보활용 능력 등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관심 있는 학습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팀을 꾸려 5주간 학습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사전 제출한 계획서를 기반으로 학습을 설계하고, 주차별 학습활동일지를 작성하며 체계적인 학습을 실시했다.
학습공모전에는 18개팀 40명이 참가해 학습을 진행했고, 15개팀 36명이 자신들의 학습 결과물을 발표했다.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팀은 ‘브랜드 기획서 제작’을 주제로 학습한 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할 수 있는 중앙도서관 시설을 활용해 학습을 진행했고, 온오프라인 학술 데이터베이스 등을 적극 활용한 점 등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광고학부커뮤니케이션학부팀 김예은씨는 “리모델링된 도서관의 다양한 시설 덕분에 학습 주제에 몰입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협력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학습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고, 발표대회를 통해 총 10개팀 23명에게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학습공모전을 통해 학생 중심 학습 환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도서관이 학문적 성장과 창의적 도전에 기여하는 핵심 공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현영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학습공모전은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의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적 학습을 지원하는 핵심 공간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대상 주제를 더 세분화해 1학년이나 자율전공학부 학생 등이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효과적인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