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청양중학교(교장 전건용)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9월 27일 오후 13시 30분부터 청양시장 공연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였다.
청양중학교의 드럼동아리와 밴드동아리 그리고 댄스동아리 2개까지 총 4개의 예술동아리가 이번 무대에서 실력을 뽐냈다. 이번 무대에는 청양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하여 시장 상인들과 여러 군민들이 함께하였으며, 공연 시작 전부터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런 뜨거운 분위기 속에 드럼 동아리는 ‘사랑 찾아 인생 찾아’외 2곡의 연주를, 밴드 동아리는 ‘안티프리즈’외 3곡의 연주를, 댄스동아리는 ‘다이아몬드’외 3곡의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학생들의 공연을 몇 년째 보고 있다는 시장의 한 상인은 해가 지날수록 학생들 실력이 좋아진다며 학생들이 대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청양시장에 장을 보러 나왔다는 한 군민은 악기 연주 소리가 들려 와보니 청양중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며 학생들의 멋진 공연이 마냥 신나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중학교 예술 동아리 학생들은 이 날 공연을 위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점심시간과 방과 후, 동아리 시간 등 수업 시간 외의 시간을 쪼개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해진다.
공연을 마친 Starry 댄스동아리 박현서 학생(3학년)은 “막상 무대에 오르니 너무 떨렸다. 하지만 친구들과 주민들의 호응에 긴장이 풀렸고, 박수를 쳐주는 관객들 덕분에 더 신나게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라며 미소를 보였다.
청양중학교 전건용 교장은 “청양시장 버스킹 공연이 청양중학교의 한 전통으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학생들도 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군민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오늘 공연으로 학생들이 흘린 땀과 준비한 시간이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더 해보고 싶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