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은 9월 11일 18시에서 21시까지 별축제 행사를 가졌다. 희망학생 60여명과 많은 교사 그리고 충남과학교육원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 함께 한 ‘별축제’를 통해 이른 가을밤 별을 알고 헤아리며, 자연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18시에 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 ‘별자리 이야기’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를 통하여 가상의 하늘과 우주를 스토리텔링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이 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북쪽하늘 별자리 설명(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여름철 별자리 설명(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백조자리)’, 밤‘하늘의 보석 (직녀별 베가. 백조자리 알비레로 이중성, 토성, 상현달)’등 때론 낯익고, 더러는 낯설었던 별들을 기쁨으로 만나는 시간이었다.
강의가 끝나고 학생들온 모둠으로 나누어 각각의 부스체험을 즐겼다. 천체망원경만들기, 태양계 조명 만들기,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를 하였고, 참여한 모든 학생이 달고나 속 별 찾기 게임을 하였다.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 망원경으로 실제 별은 관측할 수 없었지만, 충남과학교육원에서 미리 준비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천체를 관측할 수 있었다.
관측대상으로는 여름철 별자리,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 달, 토성, 알비레오 등 강의를 통해 알았던 별들을 그린레이저를 활용하여 볼 수 있었다. 이 때 사용한 망원경은 8인치 반사망원경, 120mm 굴절망원경이었다. ‘별축제’에 참가한 60명이 넘는 학생들은 ‘별’을 알고 이해하는 과정에 답을 맞추고 질문을 하며 진지하고 즐겁게 참여했다. 학생들은 야외음악당에 설치된 커다란 달 풍선 아래서 행복한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백제중학교는 과학교육의 으뜸 학교로 자리잡았다. 6년 전 ‘4차 산업 과학박람회’를 개최한 이래 매년 과학박람회를 열고 있다. 올해 열린 AI 교육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AI 부스 운영을 통해 전교생이 AI 관련 이해를 높이고 직접 경험해 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세계는 AI 광풍이 불고 있다.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는 체험이자 파티가 되었다.
토론 한마당에서는 AI관련 도서를 읽고‘AI 발전은 인간에게 이롭다’라는 논제로 열띤 논쟁을 펼치기도 하였다. 그 결과 2024학년도 청소년과학페어 과학토론부문 군대회 금상, 2024학년도 청소년과학페어 과학토론부문 도대회 동상, 2024학년도 충남과학창의대회 과학실험한마당 군대회 금상, 2024학년도 충남과학창의대회 과학실험한마당 도대회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이존석 교장은 "별축제를 포함한 활발한 과학 탐구활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환경까지 생각할 수 있는 가을밤이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