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공주와 논산의 농·축협 지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원철 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 농협 공주시지부장 황광환, 농협 논산시지부장 김동진을 비롯해 지역 조합장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탁식은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각 지역의 농·축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상호기부에 동참하여 기부를 진행했다.
공주 414명, 논산 401명의 임직원이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에 참여해 지난해보다 1600만원이 많은 8000만원을 모금해 4000만원씩을 상호 지역에 기부했다.
각 지역 농·축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맞게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2년차를 맞았는데 이렇게 지역 농협 임직원분들께서 자발적으로 기탁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농특산품 답례품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한편, 모인 기부금은 지역 발전을 위해 슬기롭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모인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올해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영구치 치료 지원사업’과 대형 빨래가 어려운 지역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이불 빨래 대행사업’ 등의 기금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