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 청신호
[당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5일 환경부와 국토부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탄소중립 선도도시’공모사업에 1차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진시는 정부의‘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예비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39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당진시는 12개 기초지자체*와 1차로 선정됐다.
*서울노원, 경기광명, 경기평택, 경기과천, 충남보령, 전남순천, 전남신안, 경북포항, 경북구미, 경북상주, 경남창원, 제주특별자치도
당진시에는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제철소가 있어 전국에서 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지역으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이 가장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당진시는‘탄소중립을 당기는 당찬 당진’이라는 비전으로 2030년까지 지역 탄소 배출량 약 56% 이상 감축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중립 인프라 조성 △탄소흡수원 확충 등의 내용으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지역 특색을 담아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시는 오는 10월 예정인 2차 경진대회에서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곽신근 미래에너지과장은“당진시는 전국 최초 탄소중립 선도도시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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