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공주 농원에서 실시한 재배부터 판매까지
[청양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진기성)은 8월 28일(수)부터 포도공주농원에서 관내 중등 특수교육대상학생 들을 대상으로 2학기 직업전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1학기 동안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수업에서는 주로 포도 재배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직접 포도나무를 심고 가꾸며, 물주기, 가지치기, 병충해 관리 등의 농업 기술을 배웠고 이를 통해 농업의 기초를 이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학기에는 4회의 추가 수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에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포도를 수확하는 것으로 수업이 시작된다. 수확한 포도를 판매하기 위해 장터에서의 판매 전략을 세우고, 포도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더 나아가, 실제 장터에서 포도를 판매하며 고객과의 소통 방법, 가격 책정, 판매 후 정산 등의 실질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농업 기술 교육을 넘어, 농촌지도사에 대해 배우는 직업 훈련의 일환으로써 실질적인 사회적 자립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기성 교육장은 “이번 직업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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