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대전충남지부,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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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대전충남지부,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해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7.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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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검진으로 비만, 고지혈증, 척추측만증 등 만성질환 체크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학업 보충, 가족여행 등 다양한 계획이 세워져 있겠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인 만큼 바쁜 학기 생활로 미뤄뒀던 아이들의 건강을 체크해 보면 어떨까. 

청소년기 학생들은 학업량의 증가로 인한 신체활동의 감소, 미디어 접촉 시간의 증가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패턴이 자리 잡아 비만·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어 어깨와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들의 일반 질환 및 호르몬 불균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청소년 건강검진’ 및 ‘청소년 플러스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건강검진’은 ▵기초·생리기능검사(8종) ▵혈액질환검사(18종) ▵성장호르몬검사(2종) ▵성장판검사 ▵알레르기검사 등 총 5개 분야, 30종의 검사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 플러스 건강검진’은 청소년 건강검진의 기존 검사와 더불어 ▵요검사(17종) ▵철결핍검사(5종) ▵간기능(AST, ALT) ▵고지혈증(4종)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간염검사(B형, C형) ▵흉부촬영 및 척추측만증검사 ▵잠복결핵 ▵영양관련 검사(칼슘, 비타민 D) ▵구강진찰 등 총 17개 분야, 77종의 검사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협 대전충남지부 건강증진의원 노은중원장은 “성장기 아이들의 잠재적인 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질병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진 외에도 평소 아이들이 올바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대전 등 전국 17개 시·도지역에 건강증진의원을 운영 중이며, 청소년 건강검진 외에도 시니어 건강검진, 암 정밀 건강검진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종합검진, 예방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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