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기술상품화클러스터 창립총회 개최
한밭대(총장 설동호(薛東浩))는 지난 22일 오후 대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200여명이 모인가운데 ‘대전충청 디자인 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동호 한밭대 총장, 김홍갑 대전시 행정부시장, 권오창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대전충남 본부장, 안규상 대전중소기업지원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명태식 대전충청디자인클러스터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세계경제위기이후 디자인개념이 재정의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테크노믹스시대로 기술과 경제의 융합이 이뤄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 그리고 대학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런 센터가 더욱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밭대 설동호 총장은 축사에서 “대전충정디자인센터가 발족한 이래로 가장 큰 결실을 오늘 맺었다”고 말한 뒤 “한밭대 명태식 센터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한다. 현재 한밭대디자인센터가 중국 연변과 몽골에도 개설예정에 있다” 며 “ 여기계신 분들과 함께 이 꿈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갑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 오늘 대전충청디자인클러스터 출범식을 통해 대전이 디자인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전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대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에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전용학 한국조폐공사사장은 “우리 공사는 한밭대학교로부터 직원교육등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설총장님께 감사와 축하드린다”고 인사한 뒤 “기업이 성장하려면 세가지요소가 필요하다. 첫째는 리더쉽이고 둘째는 사람이며 셋째는 새로운 생각의 힘이다. 대전충청디자인클러스트가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명태식 위원장의 ‘클러스터 창립 개요’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과 클러스터 정관심의 및 임원진 선출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는 「대전·충청 디자인클러스터」는 금형 등 시제품제작기업 20개사, 디자인기업 50개사, 생산기술관련 광역권 10개사, 한밭대학교를 비롯한 충남대, 한남대, 목원대, 배재대 및 유관기관 10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대덕특구 내 이달 완공 예정인 한밭대학교 대덕캠퍼스 기술상용화센터(지하1층 지상5층, 5,822㎡ 면적)가 클러스터 활동의 전초기지로 활용되며 2010년 2월 말까지 관련부서가 이전될 계획이다./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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