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홍성군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은 학생들의 출발선을 평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신입생에게 필요한 교복, 학습용 도서 등을 구매할수 있는 지원금이며 지난해부터 홍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 타시군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준비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10개 고등학교에 1,011여명 학생이 입학 예정으로 입학준비금은 2023년 3월 1일 홍성군에 주민등록 되어있고 관내·관외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되며, 신청은 입학하는 고등학교 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3월 2일부터 3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신입생 815명에게 244억원을 지원했고 관외에서 홍성군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한 74명의 신입생들에게도 준비금을 지원하여 홍성군 인구증가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입학준비금은 학생이 입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지원받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김태옥 교육체육과장은 “코로나19 충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평생학습 도시에 걸맞은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신입생 입학준비금 외에도 교육시설 개선과 교육복지 및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30여 개 교육 협력사업을 홍성군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홍성군평생학습센터 이전과 신도시 평생학습센터 확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알차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누구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