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독거노인 안부전화로 위기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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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독거노인 안부전화로 위기 해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3.11.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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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아산]

영인면 복지팀 김태권 주무관 모습.
아산시(시장 복기왕)의 경로복지행정 ‘독거노인 안부전화드리기’가 복지사각지대에서 빛을 봤다.

시는 지난해 혹한기 독거노인에 대한 배려와 빈틈없는 보호를 위해 아산시 전공무원이 독거노인 1074명과 1대1 결연을 맺고 안부의 소통통로를 마련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영인면(면장 이경복) 복지팀 김태권 주무관(남, 41세)은 독거노인 안부전화로 사각지대에 놓인 송 모 씨(남, 79세)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한 주인공이다.

김 주무관은 안부전화로 연계된 송 모 씨에게 매주 안부전화를 드리며 안부를 살피던 중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인해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조왕근 월선3이장과 행복키움지원단 회의를 통해 간병․생활비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으로 11월 기초생활수급권이 책정됐다.

이뿐 아니라 조 모 씨(여, 63세)는 외국국적으로 장애인 지원 법적 조건이 되지 않아 병원비 문제로 긴급 요청한 사례에 대해 각종 요양시설 등을 찾아나서 미국대사관측의 지원으로 병원에 입원 할 수 있게 됐다.

독거노인 송 모 씨는 “생활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막막했던 상황에 내 일처럼 적극적인 나서 생활 할 수 있게 마련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태권 주무관은 “자녀가 있지만 자녀가 있지 않은 사람과 같은 사각지대의 어르신의 수급권책정이 어려운 일이며 지속적인 안부전화를 통해 위험지대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12월 동절기 폭설 혹한에 취약한 독거노인 2076명에게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할 계획이며 아산시 독거노인 현황은 11월 현재 아산시 인구 29만8268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만1215명이며 주민등록상 독거노인은 759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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