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원성천 ‘힐링산책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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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원성천 ‘힐링산책로’ 완성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3.09.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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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3억원 들여 고추시장∼삼룡천 합류지점 연결

[MBS 천안 = 김순선 기자]

천안시 원성천 산책로.
65만 천안시민의 휴식처 태조산과 이어지는 원성천 생태하천복원공사 중 고추시장∼삼룡천 합류지점 구간 연결사업이 마무리돼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거듭났다.

천안시는 지난 2005년부터 사업비 783억원을 들여 도심을 관통하는 천안천, 원성천, 삼룡천, 성정천 4개 건천하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하천생태복원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4개 하천을 연계한 산책로가 완성되면 시민들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도심권 4개 하천을 두루 산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원성천 하부 산책로가 완성되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아쉬워했으나 사업비 3억원을 투입, 미개통되었던 산책로 324m를 마무리함으로써 태조산(유량동)까지 이어지는 원성천이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원성천변을 따라 걷다보면 인근 태조산 수련원내 조각공원에서 멋진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중앙동 추억의 미나릿길 벽화마을과 유량동 입구 산림조합의 나무시장과도 만날 수 있으며, 중앙시장에서의 각종 먹거리와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는 명품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동남구는 미개설된 산책로 개설공사와 더불어 충무교 다리밑 벽화에는 천안흥타령춤축제, 승천하는 용의 모습과 나라꽃인 무궁화가 만개해 생태하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제공은 물론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다.

동남구는 사계절 특색에 맞는 산책로를 만들어 나가고 늘 깨끗한 하천이 되도록 시민과 더불어 클린천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시설물관리에 노력해 쾌적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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