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폴리켐(주)연구소, 대덕특구에‘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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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폴리켐(주)연구소, 대덕특구에‘둥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9.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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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의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기업 금호폴리켐(주)연구소가 전남 여수시에서 대전 대덕특구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1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와카바야시 타카시(Wakabayashi Takashi) 금호폴리켐(주)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호폴리켐(주) 연구소 이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금호폴리켐(주) 연구소의 대전 이전을 위한 부지를 우선 제공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며, 금호폴리켐(주)는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해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키로 했다.

특히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과학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및 활용을 통해 세계 속의 합성고무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호폴리켐(주)는 대덕연구개발 특구 내에 61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금호폴리켐(주) 연구소의 대전 이전을 결정해 주신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연구소가 대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와카바야시 타카시 금호폴리켐(주) 대표는“대덕특구의 인프라 활용 및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교통의 요지인 대전으로 연구소를 이전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성장시켜 대전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호폴리켐(주)는 국내 최대 합성고무(EP(D)M)를 연간 9만 5000톤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아시아 1위, 세계 5위(세계시장 점유율 7.9%)를 차지해 지난해 지식경제부 주관‘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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