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원주 = 이준희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ㆍ탄소흡수원 기반확충을 위하여 올해 약 23억 원을 들여 서울ㆍ경기ㆍ강원영서 지역의 사유림 182㏊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 대상은 국유림과 연접 또는 인접되며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산림보호구역 등 산림관련 법률에 의한 법정제한 산림과 소양강의 탁수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천군 자운리, 인제군 가아리 지역의 토지 등이다.
단, 공유지분인 임야는 공유자 모두 매도 승낙해야 하며,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 변동이 있는 산림, 입목등기가 되어 있는 산림, 소유권 등을 대상으로 소송이 진행 중인 산림 등은 매수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수 절차는 산림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기관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산정하여 매수를 진행한다.
사유림 매수는 북부지방산림청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양구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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