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성심당-상인회 상생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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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성심당-상인회 상생협력 맞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7.2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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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중구청장 “성심당 원도심 관광 코스 만들 것” 조언
김태호 은행동상인회장, 성심당 '노란 깃발' 상생매장 확대 추진
대전 중구, 서울 성동구와 원도심 활성화 협력 검토
대전 중구는 22일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성심당,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광희 중구 문화경제국장, 박삼화 성심당 상무, 임대혁 성심당 이사, 김제선 중구청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 김태호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장, 한세원 상인회 수석 부회장, 김태주 자문위원장, 강석화 대전시환경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는 22일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성심당,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광희 중구 문화경제국장, 박삼화 성심당 상무, 임대혁 성심당 이사, 김제선 중구청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 김태호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장, 한세원 상인회 수석 부회장, 김태주 자문위원장, 강석화 대전시환경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는 22일 성심당,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 ▲ 지역관광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기관 간 협업 촉진 ▲ 공동마케팅 추진 및 홍보활동 적극 참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협렵체계 구축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임영진 성심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임영진 성심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원도심의 발전은 모두가 원하는 바이다. 여러분들이 직접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며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빵을 사러 오는 분들을 인위적으로 붙잡을 수는 없다. 매력적인 것들이 있다면 그분들을 원도심에 머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김태호 회장님과 김제선 구청장님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상인들에게)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중구에서 문체부 공모전을 해줘서 성심당이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문체부 장관님이 최근 성심당을 방문한 것도 그 역할이 있었다고 느껴진다”고 중구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김태호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태호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태호 은행동상가 상인회 회장은 “성심당은 대전의 자랑거리지만 성심당만 보고 돌아간다”고 아쉬워하면서 “원도심 상가분들이 방문객들을 머물 수 있도록 상생센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관과 성심당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성심당 임 대표님이 서울 성수동을 가 볼 것을 조언했다”며 제안에 감사를 나타내면서 “이번 기회에 서울 성동구청과 대전 중구청이 자매결연을 하여 대전 원도심과 성수동 상인들이 서로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고 중구청장에게 제안했다. 

또 “젊은 (상인회)이사들이 좋은 아이디어을 많이 가지고 있다. 성심당 상생 협력 매장에 스티커 마크를 붙였다"면서 "최근에는 노란 깃발을 60곳 상점 문 앞에 달아 관광객들을 유도하고 있다. 반응이 좋다”고 젊은 이사들의 관심에 감사해 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은 “상가 활성화는 누가 떠먹여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노력해야만 한다”며 “(협약식 자리를 마련하고)고민하고 노력해 주신 상인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중구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협약식은 큰 의미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성심당 (관광)투어 코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성심당에 온 김에 원도심 동네 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지”라고 조언했다. 

대전 중구청, 성심당, 상인회 관계자들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청, 성심당, 상인회 관계자들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더불어 “대구에는 골목 해설사가 있다. 상인들이 직접 나서기 힘들다면 해설사를 양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타 도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예를 들어 조언해줬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제선 중구청장, 임영진 성심당 대표, 김태호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장, 장수현 대흥동 상인회장, 오광영 중구 정책보좌관, 한광희 중구 문화경제국장, 김형미 중구 일자리경제과장, 고현진 경제기업팀장, 박삼화 성심당 상무, 임대혁 성심당 이사, 강석화 대전시 환경노조위원장, 한세원 상인회 수석부회장, 김대완 상인회 사무처장, 김태주 상인회 기획자문위원, 이재억 상인회 자문위원, 김대성 자문위원, 오우진 기획이사, 정우람 홍보이사, 손헌규 이사, 박예진 이사, 한주호 이사, 이명선 이사, 고진성 이사, 이유경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대전 중구는 22일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성심당,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단체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대전 중구는 22일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성심당, 은행동상점가 상인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단체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고현진 중구 경제기업팀장(왼쪽)이 협약식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고현진 중구 경제기업팀장(왼쪽 앞줄)이 협약식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은행동상점가 상인회 이사들이 협약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은행동상점가 상인회 이사들이 협약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인중 중구 주무관(맨 왼쪽) 등 구청 공무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인중 중구 주무관(맨 왼쪽) 등 구청 공무원들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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