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와 충남도 대규모 인사교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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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와 충남도 대규모 인사교류 시작”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9.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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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하여“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라는 주제로 500여 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도지사 접견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하여“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라는 주제로 500여 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도지사 접견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내년 1월부터 대전시와 충남도 사무관급 이상 대규모 인사교류를 검토하겠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하여“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라는 주제로 500여 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번 특강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상생발전 비전을 공유하여 4개 시도 공감대 조성 및 초광역 협력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특강을 통해 “충청남도의 행정과 광역시 행정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도는 정책조정이 강한 반면 광역시는 집행의 기능이 강하다”면서 “처음 지방자치를 설계할 때 광역시도는 시군에 위임을 했고 광역시는 시장에게 권한을 집중시켰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충남대전 통합론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시도민들이 먼저 공감을 해야 하고 또 많은 공직자들도 공감을 해야 한다. 후손들에게도 통합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확고한 판단이 섰을 때 (대전충남통합이)가능한 일”이라고 여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강을 하기 위해 충남도 문예회관에 들어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는 충남도 공무원들. 사진=이준희 기자.
특강을 하기 위해 충남도 문예회관에 들어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는 충남도 공무원들. 사진=이준희 기자.

또 “내년 1월부터 대전시 국장급 과장급 사무관급과 충남도 국장급 과장급 사무관급까지 대규모 인사교류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도지사와 나눴다”며 “(충남과 대전을)서로를 이해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인사교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며 일류도시 대전을 지향하는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시정 방향, 2024년 0시 축제의 감동 등을 전했다. 

특강을 하기 위해 충남도 문예회관에 들어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는 충남도 공무원들. 사진=이준희 기자.
특강을 하기 위해 충남도 문예회관에 들어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박수로 환영하고 있는 충남도 공무원들. 사진=이준희 기자.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인구 유출, 고용불안정 등 대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6대 전략산업 육성(‘ABCD+QR’: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첨단 전략산업 육성 특화산단 구축, 강소·대기업 투자유치 등 대전시정의 유의미한 변화와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대전의 향후 30년, 100년을 내다본 미래 전략인‘2048 그랜드플랜’을 소개하며 개척자들의 도시로 세계일류도시를 지향하는 대전이 대한민국의 G2로 가는 여정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시장은 대전·충남이 협력 추진 중인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 ▲충청권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2027년 하계세계대회의 성공개최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모든 면에서 충청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로 대전과 충남이 수도권 일극화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할 때”라며“곧 전국 최초로 출범하게 될‘충청광역연합’등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서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특강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특강에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한뿌리였던 대전과는 역사적, 지리적, 정서적으로 매우 밀접하며 공조할 일이 많다”라면서 “향후 대한민국의 중원으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충북도청, 세종시청을 방문하여 공직자들에게 특강을 한 바 있다. 대전시는 올 11월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도지사 접견실로 가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왼쪽)이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도지사 접견실로 가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남도청 공무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도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남도청 공무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도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방명록 내용.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방명록 내용.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충남도청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가 화면에 송출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충남도청 방문을 환영하는 문구가 화면에 송출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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