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초, 오감촉촉 “신나는 예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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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정산초, 오감촉촉 “신나는 예술여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7.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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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와 먹보 늑대와 함께

[청양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청양 정산초, 오감촉촉 “신나는 예술여행”

정산초등학교(교장 장지성)에서는 오케스트라 음악이 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어린이 창작 뮤지컬 "빨간 모자와 먹보 늑대와 함께하는 예술 여행"을 관람했다.

2/4박자, 4/4박자, 4/4 지휘하는 방법을 익히고 오펜바흐의 곡 "깡깡"을 전문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 직접 연주했다. 3명의 학생이 참가해, 같은 곡이지만 지휘하는 속도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연주되었다. 지휘자의 역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뮤지컬 중간에 늑대를 물리치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의 타악기가 사용되었다. 너구리와 빨간 모자를 쓴 소녀에 의해 선발된 4명의 학생이 탬버린, 캐스터네츠, 셰이커, 클라비스를 즉흥 연주했다. 참여한 류O주 학생은 “드럼 소리에 맞추어 셰이커를 천천히 연주하면 동물들이 천천히 움직이고 빨리 연주하면 빨리 움직일 때 재미있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쉽게 뮤지컬과 접목하여 여러 가지 음악적 체험을 하며 문학작품도 감상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럼본 등 악기를 연주자와 함께 직접 만져보고 소리도 들어보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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