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마이스터고, 감정을 도자기에 담아 창의융합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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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마이스터고, 감정을 도자기에 담아 창의융합 수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2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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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강준규) 1,2학년 학생들이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창의융합 수업 ‘감정 도자기 만들기’ 수업을 실시했다. 한 학기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의 마음 속에 오고간 다양한 감정들을 보살피고 달래는 시간을 가진 수업은 미술과 국어 수업의 융합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감정 호텔’ 그림책 읽기로 시작해 자신의 감정을 담은 그림을 도자기에 그리고 활동의 소감을 글쓰기로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책에 그려진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그리기도 하고 자신의 현재 마음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색을 입히는 활동을 하며 마음이 느슨하게 풀어지는 경험을 했다.

이한솔(1학년)은 “제 감정이 극대화되는 거 같아요. 감정을 그림으로 그리는 동안 내 마음이 뭔지 더 잘 알게 돼요.”라며 “개복치가 저 같거든요. 개복치는 툭하면 죽어요. 스트레스를 못 견디거든요.”라며 그리는 동안 행복해진다며 그림에 집중했다.

수업을 진행한 이찬수(다빗공방 대표)는 “학생들이 자기의 숨겨진 마음을 마주하고 그걸 그림으로 그리며 자신의 마음과 직면하기를 바라지요. 직면하는 순간 치유가 시작되거든요.”라며 학생들 그림에 담긴 마음을 읽어주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진행된 수업에서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학생들이 맞을 성장의 방학, 마음이 담긴 컵으로 시원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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