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글로벌경영대학 학부모 초청 학사설명회 개최
상태바
건양대, 글로벌경영대학 학부모 초청 학사설명회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0.16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자녀 공부하는 곳 직접 둘러보고 담당교수도 만나

[MBS 논산 = 이준희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15일 색다른 행사를 열었다.

글로벌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부모 150여명을 초청해 대학 소개 및 투어,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이른바 일종의 ‘학부모 참관행사’를 연 것이다.

보통 학부모 참관행사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많이 열리는 것으로 대학교에서 이같은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열린 학부모 초청 학사설명회는 재학생 학부모들이 직접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담당교수들과 만나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학과별로 모여 지도교수를 만나 학과의 비전에 대해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그 후 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황복주 글로벌경영대학장 직접만나 건의사항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건양대는 학부모들을 위해 심리상담치료학과 하창순 교수의 ‘자녀와 소통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교육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부모님 앞에서 발표했다.

마지막에는 자기 자녀들이 공부하는 대학시설투어를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행사 중 몇몇 학생은 공강시간을 활용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오랜만에 부모와 자녀가 이야기하는 훈훈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글로벌경영학과에 자녀를 둔 윤석환씨(61세)씨는 “대학은 자유롭게 공부하고 노는 곳이라 생각해 흔히 자녀의 생활이나 학업에 관심을 안갖게 되는데 이번 행사로 내 자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고 생활하는지 알게 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경영대학장 황복주 교수는 “자녀가 4년 동안 다니는 대학이 당연히 궁금해 할 것으로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대학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이 낯설지만 자신의 자녀가 어떤 곳에서 공부하는지 궁금한 것은 초중고생 자녀뿐만 아니라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다른 단과대학으로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