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 공부하는 곳 직접 둘러보고 담당교수도 만나
[MBS 논산 =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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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부모 150여명을 초청해 대학 소개 및 투어,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이른바 일종의 ‘학부모 참관행사’를 연 것이다.
보통 학부모 참관행사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많이 열리는 것으로 대학교에서 이같은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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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과별로 모여 지도교수를 만나 학과의 비전에 대해 듣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그 후 강당으로 장소를 옮겨 황복주 글로벌경영대학장 직접만나 건의사항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건양대는 학부모들을 위해 심리상담치료학과 하창순 교수의 ‘자녀와 소통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교육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부모님 앞에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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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학과에 자녀를 둔 윤석환씨(61세)씨는 “대학은 자유롭게 공부하고 노는 곳이라 생각해 흔히 자녀의 생활이나 학업에 관심을 안갖게 되는데 이번 행사로 내 자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고 생활하는지 알게 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경영대학장 황복주 교수는 “자녀가 4년 동안 다니는 대학이 당연히 궁금해 할 것으로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대학에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이 낯설지만 자신의 자녀가 어떤 곳에서 공부하는지 궁금한 것은 초중고생 자녀뿐만 아니라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다른 단과대학으로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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