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청양고등학교는 지난 13일 오전 청양고 청봉관에서 제73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3명의 졸업생(일반계열 75명, 바이오과 20명, 비즈니스과 38명)이 참석하였고 졸업생 가족, 선후배 학생 및 교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졸업을 축하하는 후배들의 식전 무대행사로 선후배 간 끈끈한 우정과 함께 졸업식을 시작했으며 학급별 사진 촬영 및 졸업장 수여, 마음과 정성이 담긴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교육감 축하 영상 감상, 사은사 낭독 등을 진행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청양고 졸업생의 새로운 시작과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김경수 교장은 이날 회고사에서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앞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시련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용기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졸업생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따뜻한 애정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진기성 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안치영 운영위원장은 청양교육을 이끌며 성장해 준 졸업생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청양교육의 뿌리로 새로운 꿈을 향해 나가길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축사를 전했다.

이번 졸업생들의 진학과 진로 동향 중 건국대(2), 경희대(2), 이화여대(1), 인하대(2), 한국체대(1) 등의 수도권 대학 합격 현황과 강원대(3), 공주대(17), 충남대(6), 충북대(3) 등 다수의 지역거점 국립대 합격 현황이 집중 받았으며, 이어서 성심당(1), 농업회사법인한울(1), 대원헬스케어(1), 동성제약(1), 시드니 해외취업(2), 오리온(2) 등의 2025학년도 주요 취업 현황 또한 빛났다.

끝으로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졸업생의 졸업장 및 상장 수여 시마다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을 나서기 전 사제 가족 등이 어우러져 함께 사진을 찍고 꽃다발을 전하는 모습으로 축제 현장처럼 반짝이는 청양고 졸업식이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