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국제대학원 국제교육학과를 졸업한 두 명의 학생이 IBEC(IB Educator Certificate)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각각 인천시 송도구와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IB 국제학교의 교사로 임용됐다.
남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O)로부터 IBEC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으로 나눠 활발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위과정을 통해 IBEC를 이수하려는 지원자는 2년간의 국제교육학과 과정을 졸업함으로써 석사학위와 함께 IB 국제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임용된 두 명의 교사 모두 이 학위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이다.
학위과정을 이수하기 어려운 지원자를 위해 남서울대학교는 1년 과정의 비학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현재 130여 명의 현직교사들이 이 비학위과정의 IBEC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남서울대학교는 전국의 다양한 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IBEC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수를 진행 중이며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한 교사들도 전국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희석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은 “IB 교육은 글로벌 교육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외국에서 IBEC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향후 해외 특별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