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소장 조현찬)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에티오피아 직업기술교육훈련 관리자 및 교사 역량 강화 사업(2020-2025)’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및 산하 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5일 과정의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대상은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MoLS, Ministry of Labor and Skills), 연방직업기술훈련원(FTVTI, Federal Technical and Vocational Training Institute), 노동기술부 산하 지역 TVET(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 소속 관리자 및 교사 38명이며 에티오피아 현지(아디스아바바)에서 진행된다.
이번 현지 연수 과정은 한국의 경제 및 인적 자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TVET 제도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디지털 학사 관리와 이러닝 대학 교육에 대해 공유한다. 연수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의 경제 개발과 인적 자원 개발 경험, ▲한국의 디지털 전환 사례, ▲한국의 TVET 기관 품질 평가 및 인정 체계 등을 다룬다.
이번 과정은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연수를 수강한 후 현지 연수에 참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TVET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이러닝 교육을 경험하며 한국인 전문가와 에티오피아 연수생 사이의 활발한 의견 교류를 목표로 한다.
한기대는 지난 2020년부터 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연방직업기술훈련원의 6개 공과(전기전자·건축·도로건설·자동차·ICT·의류) 교육과정 개정, 교재 개발, 실습 장비 공급 및 실기 연수를 지원하며 양질의 TVET 교사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의 사업관리자인 한기대 박승철 교수(컴퓨터공학부)는 “TVET 관리자 현지 연수를 통해 고위급 공무원부터 TVET 기관 관리자까지 한국의 경제발전과 TVET 제도 간의 영향을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온라인 연수와 함께 진행되어 에티오피아에서 수요가 높은 이러닝 교육 역량 강화도 함께 이루어질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대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KOREATECH TTI)는 2005년 개소 이후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직업훈련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 이집트, 르완다, 모로코,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개도국의 사회와 경제성장을 돕고 지속가능한 발전역량을 키우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직업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