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상태바
충남도 농기원,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6.18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농업기술원, 장마 시작 전 콩 파종·배수로 정비 강조

[내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논콩 재배시 배수로 관리 미흡으로 피해발생
논콩 재배시 배수로 관리 미흡으로 피해발생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콩 파종 후 배수로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콩 파종 한계기는 6월 하순(장마 이전)으로 그 이후 파종하는 경우 수량이 점차 줄어들 수 있어 늦지 않게 파종해야 한다.

콩 파종 직후 강우로 인해 논이 물에 잠기는 경우 입모율이 45%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가 오기 3일 전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고품질 논콩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며, 파종 직후 물에 잠기지 않도록 논 골을 정비해야 한다.

논콩 재배시 배수로 정비하여 관리된 포장
논콩 재배시 배수로 정비하여 관리된 포장

배수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육 초기 토양에 수분 함량이 높고 기온이 낮아지면 역병, 뿌리썩음병, 시들음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생육 초기 병이 발생하면 적용약제를 사용해 초기에 방제해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최근 몇 해 여름철 이상기상에 따른 논콩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안정적인 논 타작물 재배를 위해서는 배수 관리 등 파종 후 수확할 때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논콩 재배 면적은 전략작물 직불제와 도 자체 사업인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사업 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에 따라 지속 확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