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진행
[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 가족센터는 글로벌 영재육성 프로젝트 언어코칭 ‘엄마나라 짝꿍나라’ 학습발표회를 학생, 학부모, 각 초등학교 언어코칭 담당 선생님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습발표회에 참여한 7개교 8팀은 각자 배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국어로 노래와 율동 등을 준비하여 뛰어난 이중언어 실력과 끼를 선보이며 이중언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영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언어코칭 ‘엄마나라 짝꿍나라’는 부여군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진행하고 있다. 군은 부여교육지원청과 연계해 6명의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언어코칭 강사를 각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 파견했다. 5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언어코칭 강사들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동안 열심히 따라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가족센터 담당자는 “내년에도 다문화와 비다문화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가족을 위해 더욱더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밴드 - 가치를 만드는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