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혜광학교(교장 장덕자)는 통학버스 운영을 담당하며 근무하고 있는 김계석 주무관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후원하는 "제 16회 공무원 문예대전" 수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소 김계석 주무관은 학교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미소로 장애 학생들을 대하는 마음이 따뜻한 교직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당선작인 ‘버스는 달린다’를 통해 “자신의 주변 환경과 자기 일에 얼마나 만족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복지수는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하며 부족한 글에 수상이란 이름을 더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는 겸손한 말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계석 주무관은 지난 해 같은 대회에서 동시부문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에 빛을 더했다.

대전혜광학교 장덕자 교장은 “장애아동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학생들의 등하교 통학 버스를 안전하게 운전해주니 더욱 마음이 든든하고,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며 대전혜광학교를 빛내준 김계석 주무관이 자랑스럽다.”며 칭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