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원주 = 이준희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11월 29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소재하는 점봉산 산림 유전자원 보호구역 일대 산림 유전자원의 보호와 합리적인 이용 방안 논의를 위하여 ’17년 하반기 곰배령 운영ㆍ관리협의회를 개최하였다.
곰배령은 자작나무숲, 아침가리계곡과 더불어 산림탐방 및 산림휴양 수요의 증가로 한 해 약 7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인제군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곰배령 운영ㆍ관리협의회”는 이러한 수요증가에 발맞춰 산림생태계 보전하고 산림유전자원의 보호하기 위하여 지난해 6월 북부지방산림청ㆍ인제군청ㆍ설악산국립공원ㆍ인제군산림조합ㆍ지역주민 대표ㆍ학계 등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곰배령 신규 탐방로의 운영 방안 및 곰배령 인근 지역주민들과 산림청의 협조체계 구축 논의를 통해 곰배령의 운영ㆍ관리 효과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였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나라 식물 서식종의 약 20%가 자생하는 점봉산ㆍ곰배령 지역의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위하여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ㆍ관리방안을 찾고 지역과 화합하는 능동적인 국유림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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