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충남 = 이정복 기자]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러시아 레닌그라드주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순방활동을 마쳤다.

구 부지사 일행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란 주재로 열린 레닌그라드주 우호교류단체 포럼에서 도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아동희망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아동관련 체계적인 프로젝트를 마련해서 운영하는 것과 저출산 예방을 위한 셋째아 지원 시책에 대해 참가단체로부터 많은 찬사와 질문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포럼에는 폴란드, 노르웨이, 아르메니아, 캐나다, 미국, 필란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여 장애아동 가족 지원 및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을 발표했다.

이어 구 부지사는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을 방문하여 ‘불라코브’ 장관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우호교류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크림자치공화국은 넓은 토지와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반면, 농산물 재배 및 제조기술 부족, 교통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도내 기업들의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불라코브’ 제1부위원장은 충남의 농산물 재배 및 제조기술 전수와 상공회의소간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고 인삼제품의 크림자치공화국 진출을 위해 제품등록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충남도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크림자치공화국 대표단과 상공 회의소장 등을 초청해 금산인삼 수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