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권 관광객들, 1박2일 대전의료관광 인기
상태바
러시아권 관광객들, 1박2일 대전의료관광 인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1.08.03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토음식체험, 유성관광 투어..비용 300만원 서울 절반수준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왼쪽부터 아시아개발은행 카작 국장(켄즈한),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오윤나르, 카자스흐탄 해외통상부 차관보(굴다나)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1박2일 대전의료관광 코스가 몽골,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권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와 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보건복지부 주관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로 “건강검진”이 선정되면서, 특화전략으로『1박2일 건강검진 의료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해 본격 홍보마케팅에 나섰다.

1박2일 건강검진 의료관광 상품은 외국인이 공항도착에서부터 출국까지 총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공항 도착시 전용차량으로 대전이동, 유성 SPA체험, 1박2일 건강검진, 향토음식체험, 쇼핑, 시내투어, 선택관광 등으로 진행되는 상품으로 건강검진 비용만 300만원 정도에 달한다 

선택관광도 해변머드투어, 금산인삼엑스포체험, 스키투어 등 다양한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건강검진은 기초검진, 심장내과진료, MRI, 뇌혈류초음파, 흉부CT, 전립선초음파, 갑상선초음파, PET CT, 위‧대장 내시경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단이 가능하며, 서울지역 대형병원의 경우 대전지역보다 적은 프로그램으로 600만원 이상을 받고 있어 대전지역 병원이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병원 1박2일 숙박건강검진 상품은 그동안 내국인 환자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2011 상반기 동안 내국인 51명(전년 동기대비 300% 증가)이 숙박건강검진을 받았다.

지난 7월부터 외국인을 상대로 마케팅에 나선 이후 총 6명(미국 2명, 카자흐스탄 4명)의 “1박2일 숙박건강검진”해외환자를 유치하는 등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말 카자흐스탄 드라노프스크 군수인 샬리모프 예르막 부부가 선병원에서 1박2일 숙박건강검진을 받았고, 8월3일 카자스흐탄 해외통상부 차관보(굴다나)와 아시아개발은행 카작 국장(켄즈한)이 1박2일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받은 굴다나 카자흐스탄 해외통상부 차관보는 대전의 PET-CT, 심장 MDCT 등 첨단 검진장비와 검진 기술 감탄했다는 말을 러시아어인 “자메채트리너(Zamechatelinui, 원더풀, 아주 좋다는 의미)”로 대신했다.

대전시와 선병원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해외환자유치 선도기관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1박2일 건강검진 의료관광 상품』상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특화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