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용품 지원·위문'
상태바
충남동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용품 지원·위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12.17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아버지를 닮은 손에 저희 온기를 전합니다

[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이 함께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국가보훈부 충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이순희)은 16일, 공공협업네트워크 6개 기관과 함께 세종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14가구에 방한용품을 전달해 드리는 위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위문에서는 지난 10월,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를 위해 운영된 플리마켓에서 조성된 수익금으로 겨울 이불을 구매하여 취약계층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찾아뵙고 전해드렸다.

윤○원 애국지사의 손자녀 윤○중 어르신께서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들려주시던 중 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을 받아 열 손가락에 손톱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시며 옛 기억에 눈물을 훔치셨다.

충남동부보훈지청과 독립기념관 직원들은 항암치료 중이신 윤○중 어르신의 손을 두 손으로 감싸드리며 역경 속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던 할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어르신의 쾌유를 기원하며 진심어린 온기를 나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