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충청남도 부여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월 7일부터 2월 7일까지 특수교육대상 초등학생 8명을 대상으로 영어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각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참여하며, 개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영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시각장애 학생을 위해 점자 학습지와 촉각자료를 별도로 제공하며, 모든 학생이 장애 유형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 2회 진행되는 수업은 1대1 방식으로 운영되며, 문화 체험, 놀이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언어 학습을 지원한다.
특히, 프로그램의 일부는 영어 원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언어 감각과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부여교육지원청 정희순 교육과장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개별적인 필요에 맞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영어 학습이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어기초학력증진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부여교육지원청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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