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조의를 표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2024년 마무리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마무리 행사에 모인 400여 명의 시민은 제주 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며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어 대통령상 2명을 비롯해 장관, 도지사, 시장 표창을 받은 91명의 시민과 함께 기관 및 부서, 직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조성에 대한 유공으로 이정호 민주평통 논산시협의회 회장과 오덕산 수석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손선우(충청남도 논산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씨가 생활공감정책 유공, 최승복 광석농업협동조합 과장이 농식품 수출품목 육성 유공으로 각각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손성수 한국쌀전업농논산시연합회 회원이 전국 고품질쌀 생산 쌀전업농 선발대회 금상을 수상한 공으로 상장을 받았다.
이어 어르신일자리 추진, 지역아동센터 지원, 자원봉사활동, 농정 시책 유공, 지역축제 발전, 건강증진사업, 농식품 수출 유공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 선 86명의 시민에 도지사 및 시장상을 수여했다.
2024년 한 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과 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세무과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산림공원과는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 건설과 농업시설 안전관리 시책 유공,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는 지역특화발전특구운영 우수특구 선정 등의 성과로 장관상을 받았다.
이외 지방세 체납액 징수, 탄소중립 실천확산 시군평가, 적극행정 실천 등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한 11개 부서, 직원 9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논산 내동초에 다니는 강예린, 이호선 어린이가 무대에 올라 ‘미래열쇠’와 함께 “아이들이 꿈꾸는 멋진 미래를 열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아름다운 길을 걸어오신 11만 논산시민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올 한 해가 논산의 새로운 가치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한 해였다면 내년은 새롭게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맞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논산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역동적인 변화를 꿈꾸는 2025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