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대전시, 금산군 통합 전 충남도와 먼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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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대전시, 금산군 통합 전 충남도와 먼저 통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8.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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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금산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16일 오전 금산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희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금산군과 대전시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큰틀에서 충남도가 대전과 먼저 통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금산군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는 올해 행정통합까지 가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금산군과 대전시 통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도시와 인접한 시군이 다 통합하면 충남도는 남는 것이 없다”면서 “천안은 경기도, 공주는 세종시 로 간다고 하면 (그에 합당한)논리를 제시해야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충청도는 대전충남북세종이 합치는 것이 우선이다. 요즘은 서울에 가는데 1시간이면 족하다”며 “전국 행정구역 17개 시도는 충청도 영남도 등 5~6개로 광역 메가시티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연말까지 대전과 충남도가 행정통합까지 진행돼야 한다고 도지사는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유럽을 보면 작은 나라와 연합형태로 가고 있다. 충남북대전이 메가시티로 가면서 연말까지 대전은 행정통합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산군은 대전과의 통합보다는 대전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연구해 볼 것"을 주문했다. 

김티흠 지사는 “150만 인구가 있는 대전을 활용해 대전 시민들이 금산을 방문하도록 노력해야한다”며 “금산군은 관광 등 힐링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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